Life & StyleWorld

스티브 잡스를 회고한다!

스티브 잡스, 세계를 변화 시키고, 세기를 앞 당긴 당대의 영웅, 제 4차 산업 혁명을 일으킨 당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때, 스티브 잡스를 유치한 레바논 아랍계의 잡상인이라고 비하했고, 미국의 선진 시스템이 그를 도전과 창업과 성공 가도의 길을 달리게 했다고 평가절하해서, 그의 죽음에 대한 세상 평가에 거꾸로 찬물을 끼얹었지만, 그의 서거 수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그에 대한 그리움과 그가 남긴 족적이 얼마나 위대했는지를 새삼 다시 느끼게 한다.

여기에 그가 서거 하기 바로 전에 남긴 스텐포드 대학 졸업식 초청 강연 동영상을 함께 공유해 본다. 강연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당시 그는 췌장암에서 수술 후, 기적적으로 회복 되어 정상으로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접한 후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그후 얼마 있지 않아 그의 확신과는 달리 불행하게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인생의 전환기’, ‘일과 사랑’ 그리고 ‘죽음’의 3부로 나눠서 연설의 기본을 이루고 있다.

미혼모의 사생아로 태어나서 배우지 못한 집안에 입양 되면서 인생을 시작하였고, 비싼 등록금을 대지 못한 채 대학 중퇴의 결정을 내렸고, 이어서 도강을 통해서 세계 최초, 최고의 PC인 메킨토시의 명성을 닦은 아름다운 서체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고, 애플 성공의 주인공이었음에도 비참하게 동료들로부터 배척 받은 인생의 전환기가 급기야는 픽사와 넥스트와 같은 세계적인 회사를 설립함으로 애플에 재입성하는 또 다른 성공 가도를 걷게 된다.

그것은 인생의 전환기가 성공이든지, 실패이든지, 환호를 받든지, 손가락질을 받든지 간에 상관 없이 일에 대한 사랑과 열정만 있고, 일을 행하는 순간 순간마다 죽음 앞에 선 자신의 겸손한 해석으로 독특한 자신만이 가지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가는 스티브 잡스의 위대한 영혼을 살필 수 있다.

짧은 인생, 자기만의 열린 마음과 영감으로 세상을 추구하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서 늘 진지하게 인생을 고민하고, 그리고 인생을 목말라 하고, 바보 같은 자신만의 행보를 하기를 새로이 사회에 입성하는 젊은 후배들에게 간곡히 부탁하고 있다.

연설 마지막에 남긴 “Be Hungry, Be Foolish”는 “아직도 배고프다”는 히딩크의 교언을 생각 나게도 하지만, 그래도 그의 연설 중 백미는 “삶이 발명한 최고의 걸작품은 죽음이다”라는 코멘트가 아닌가 생각해 보고, 이는 맥아더 원수가 미국 국회에서 가진 은퇴 연설 중에 “결코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는 명귀절을 생각 나게 한다.

♡ 안응 곽계달 ♡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