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나아가는 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And without faith it is impossible to please God, because anyone who comes to him must believe that he exists and that he rewards those who earnestly seek him.) <Hebrews 11:6> [NIV]
<히브리서 11:6> 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가
가져야 하는 두 가지 믿음을 가르쳐 주고 있다.
우선 하나님이 계신다는 믿음이다.
나아가는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향하여 나가가는 것인가?
하는 목적과 그 목적으로 향하는 방향이 분명히 잡혀야 한다.
목적이 하나님이면, 적어도 하나님이 계심을 확신하는 믿음이
요구된다. 이것은 하나님으로 나아가는 최소한으로 맞춰 줘야하는
필요조건이면서 동시에 최대한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충분조건이다.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 믿음은 믿는 자에게는 시작과 끝까지
심비(心碑)에 새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야할 생명과 같은 요소다.
왜냐하면, 이것이 흔들리면, 마치 중심을 잃은 로켓이 대기권으로
올라가든 중에 방향을 잃고 땅으로 추락하는 것과 같다.
믿음을 요구하는 신앙생활에서는 항상 유혹이 끊이지 않는다.
하루 24시간 줄곧 하나님만 생각하고 하나님 안에 만 머무를
수만은 없는 것이 우리들의 삶의 현장이 아닌가?
하나님과 하나님 사이를 오래 참음과 절제 가운데서 꿋꿋이
이어 가는 것이 신앙인의 생활신조이지만, 그 잇는 사이사이를
틈타고 마치 수도 배관 이음새 사이로 누수가 생기듯 유혹이
스며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때 믿음의 끈을 놓치게 되는데, 그 중요한
원인은 하나님이 계심에 대한 믿음을 잠시 한쪽으로 미루어
폐기처분하기 때문이다. 이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게 된다.
우리의 자유의지로 하는 선택은 늘 이러한 식의 고정된 트랙을
탈선하고, 또 다시 레일 위에 장착하고 하는 식의 반복하면서
느슨한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실제 모습이다.
하나님의 계심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우리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것과 같다. 300년 동안 하나님과 늘 함께 동행 한 자,
에녹을 우리의 롤 모델로 해서 바라보면, 어느 정도 여기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상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라? 는 두 번째 믿음은 첫 번째 믿음,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 믿음을 더욱 공고히 잡기 위한 보조수단인
동시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근본 목적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합당한 해답이 바로 우리에게 상주시기 위함이라는 것임을
말해 주고자 하는 데에 있다.
<히브리서 11:6> 말씀은 “하나님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상주시기
위해 계신다.“ 라는 명쾌한 결론을 제시하고 있다.
그 하나님의 상은 결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지루하게 하거나
실망하게 하지 않게 하고 기쁨과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가게 하는
모든 것임을 잊지 말고, 장차 믿음의 선한 싸움을 마치고 함께
받을 의의 면류관(冕旒冠)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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