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
언어를 청취할 때 대부분 귀로 듣지 않고 뇌로 듣든지 아니면 마음으로 듣고자 노력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 언어를 놓치게 되어 청취력이 연결되지 않고 끊어지게 마련이다.
머리와 마음으로 말하는 자의 말을 미리 재단하려 하지 말고 말하는 자의 언어를 액면 그대로, 귀에 듣기는 대로 받아 내는 훈련을 해야할 것이다.
말하는 자의 뜻을 미리 정하여 듣고자 하는 나쁜 버릇 때문에 많은 경우 상대방의 언어를 놓지거나, 연결되지 않고 단편적으로 끊기는 금단현상의 폐단을 피할 수가 없다. 이것을 편견과 오만의 폐단이라 부른다.
물론, 언어의 내용인 콘텐츠, 즉 말하는 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는 하지만 대부분의 대화를 나누기 위한 언어체계는 언어 뒤에 숨어 있는 내용의 무게보다는 그냥 관습적으로 생각 없이 내쏘는 경우가 대부분인인지라, 언어패턴의 흐름에 무게를 싣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 하겠다.
외국어를 청취할 때 이 방법은
더욱 유익하게 적용될 것이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