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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해답입니다!

너무나 평범한 가르침인데도 불구하고, 늘 가르침을 잊어 버리고, 자신이 아니라, 세상을 먼저 바라보곤 하지요. 그래서 세상에는 찬양과 영광으로 채워지기는 커녕, 한탄과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는 말 못할 행편에 빠진 겁니다.

전도의 경우가 그러합니다. 

교회에서는 성도 수를 늘리기 위해서 연례 행사로 곧잘 전도 대회를 하고, 정례행사로 노방전도나 선교 대회를 끊이지 않고 행하지만, 글쎄요? 그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게 오늘의 기독교 현실입니다.

성경대로라면, 그야말로 세상 끝까지 나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예수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 많은 사람들을 인도해서 다니엘서에서처럼 하늘의 별 같은 귀한 존재가 되어야 겠지요.

허나, 현실은 그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저께 열렸던, 경복고등 기독 동문 모임인 신복회 전도 대회에서, 400명의 회원들이 데리고 온 믿지 않는 동문 수가 단 한 명이라는 사실입니다. 전도 열매가 400:1인 셈이지요.

사실 그분도 전도해서 데려 온 것이 아니라, 호기심으로 스스로 참석했거나 친구따라 강남 온 경우인지도 모릅니다. 요즘 같아서는 전도해서 세를 늘리기는 커녕, 세를 유지하기도 버금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평가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성경을 살펴 보면, 먼저 우리가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지요. 그리고 너희가 하나님 성전인지 모르느냐? 너희 안에 성령이 거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빛과 소금인 것을 얼마나 실감하고 계신지요? 과연 당신이 성전의 거룩한 사명을 한 번이라도 자존감으로 나타내 본 적이 있었는가요? 과연 한 번이라도 당신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도움과 인도하심에 온 몸과 마음과 힘을 다해 섬긴 적이 있었는가요? 과연 한 번이라도 당신은 성령의 검인 하나님 말씀의 깨달음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거룩한 용사라는 사실을 체험해 본 적이 있었나요?

우리 각자가 거룩한 성전으로서 스스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으면, 가정이 전도 되고, 사회가, 그리고 세계가 복음의 빛으로 채워지는 역사가 일어 날 것입니다. 내가 변하면, 세상이, 우주의 생명이 확장되고 지경이 넓혀져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천리도 작은 한 걸음으로부터 시작해야하고, 전도도 우리의 작은 열린 가슴으로 한 번에 상처 받은 과부와 고아, 한 사람씩만 품으로 안아줄 때에,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복음의 쓰나미를 일으키는 대역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씨를 뿌리고 수고하는 것은 우리가 한다 할지라도, 생명으로, 열매로 부흥하고 자라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도맡아 하십니다. 단지 그분에게 의지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에 엘리아의 역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작은 것이 좋습니다. 나 자신의 미약한 발걸음부터 먼저 떼어 놓아야 합니다. 그것으로 우주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당신이 해답입니다.”

“진실한 사랑은 열기와 같아서 사방으로 동일하게 흩어지며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다.”

– 마틴 루터 –   -Yun Ester 님 인용 –

평소에 전도에 대한 생각을 적용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그야말로 “니나 잘해라!”하는 식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잘 해야 합니다. ㅎㅎㅎ

♡ 응재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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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터민스터 성당 묘비명,

인생 큰 그림-웨스트 민스터 대성당 墓碑銘》

영국 런던에 있는 대성당-Westminster Abbey-은 원래 베네딕틴 수도원 이었는데 1560년 ‘Greater London’의 일환으로 개축하여 대표적 고딕식 성당 건물이 됐다. 영국 웨스트 민스터 대성당 지하 묘지 묘비명에는 작자 미상의 글이 있는데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도록 가르치는 의미 있는 글이기에 그대로 소개 한다.

젊고 자유로워 상상력의 한계가 없었을 때는 세상을 변화 시키겠다는 꿈을 가졌다. 좀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자 나는 세상이 내뜻대로 변하지 않는다는것을 알았다. 그래서 시야를 조금 좁혀 내가 살고있는 나라를 변화 시키겠다고

결심 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으로 나와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 시키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러나 누구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 하기 위해 누운 자리에서 나는 깨달았다. 만일 내 자신을 먼저 변화 시켰다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먼저 변화 했으리라 생각했다. 

또한 그것에 용기를 얻어 내 나라를 더 좋은곳으로 변화 시켰고, 더 나아가서 이 세상 까지도 변화 시킬수 있었으리라 생각 된다.

(작자 미상-성모 병원 벽 조각물에서 인용)

– with임완, Sook Koo 님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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