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이 나를 나 되게 한다!
“아픔(찔리고(Pierced), 상하고(Bruised), 징계를 받고(Punished), 채찍에 맞는 것(Whipped))은 잠자는 생명을 일깨운다. 고난이 유익함은 잠자는 생명을 이끌어내어, 영원한 생명줄로 이어가게 하기 때문이다.” ♡ 응재 ♡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But he was wounded for our transgressions, he was bruised for our iniquities: the chastisement of our peace was upon him; and with his stripes we are healed(KJV); But he was pierced for our transgressions, he was crushed for our iniquities; the punishment that brought us peace was upon him, and by his wounds we are healed(NIV) ).” <이사야 53:5>
필자는 지금 병원에 머물면서 일어나지 못하고 누어지내시는 어머니라는 한 생명을 보살피는 간병사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 인생 막장의 깨달음으로 인도 받고 있는 중이랍니다.
세상 인생의 시각으로 보면, 이자리는 막장의 자리로 보이겠지만,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리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함께 하는 소중한 자리 입니다. 그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고, 영광을 나누는 황금 보좌의 자리이지요.
사실, 이 글도 오늘 이른 새벽, 곤히 잠드신 어머니 병간호 하느라 깨어, 병원 보호자 침상에서 올린 글입니다.
거의 한달을 병원 침상에서 지내시는 어머니가 저녁에는 의식이 혼미해져서 물을 제대로 구별을 못하시고, 음식도 제대로 삼키시지 못하시고 입에 넣으신 채 잠들곤 하지요.
이 경우에 어머니의 의식(생명줄이라고 표현 했지요)을 되돌리기 위해서 아프게 뺨을 때리거나 코를 비틀거나 하는 비상 수단을 사용하지요.
다른 환자가 보면, 폭력을 쓰는 것으로 여겨질 정도로 아프게 치거나 비틀곤 하지요.
이럴 때에 잠자는 듯한 어머니가 순간적으로 깨면서 소리를 꽥 지릅니다. “아프다!” 그리고 의식을 회복하고는 물이라도 마시지요.
생명을 이끄는 것은 폭력에 의한 아픔입니다. 아픔이 생명의 소리를 지러게 합니다. 아픔에 의한 생명 소리는 마냥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아픔으로 인한 생명 소리는 환희의 찬가로 듣깁니다. 마침, <이사야 53:5> 의 성경 귀절로 아픔이 연상이 되어서 예수님의 고난의 아픔과 하나로 일치 하도록 해 보았습니다.
♡ 응재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