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학교는 교사 스스로가 거듭나서 회복해야!
교사 자살 소동으로 교육문제가
사회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형의 삼자구도로 형성된 교육체계에서 누가 우위를 차지하는가? 하는 권력찬탈의 삼국지를 만나는 듯 요란하다. 그러나 결국은 누구도 승자와 패자 관계가 될 수 없는 것이 또한 교육체계의 모순(?)이기도 하다.
원래 교육계는 승자만 요구하는 특별한 장소다. 전쟁은 하지만 승자도 패자도 없어야 하고 모두가 성취하고 행복해야만 하는 곳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계만큼 이상과 현실이 분리된 곳도 없을 것이다.
이 나라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계는 이미 썩을 대로 썩은지는 오래이고 지금은 부패해서 고르미 터져나오는 형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먼저 교육계를 담당한 무의식 무개념의 행정이 첫째 문제이고 둘째는 사상교육을 강요한 전교조를 위시한 좌파정치인들의 문제이고, 세번째는 준비되지 않은 교사들의 문제라 하겠다.
여기서 가정교육이 부실한 학생들과 학부형의 문제는 거론하지 않는 것은 그들은 결코 교육계에 책임져야할 대상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불실한 교사들의 무책임하고 게으른 주인의식의 결핍이 주 원인이라는 것은 어느 누구보다 교사들 자신들이 더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오래 전부터 학교 교육의 진정성은 사라지기 시작해서 학교 교육의 존재감은 방과후 학원교육으로 전이된 것이 그 오래된 원인이다.
그때부터 학교라는 정체성은 학원의 강력한 존재감으로 인해 사라지기 시작했고, 이에 저항하지 않고 순수히 따라가고자 했던 학교 당국과 적당히 지내고자 했던 한심한 눈치만 보는 교사들의 동조로 인해 지금의 비참한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교육현장의 주인공은 분명히 교사들이고 행정 당국이다. 오죽하면 학생들에게 휘둘리고 또 학부형에게 입도 벙긋 못하는가? 이것은 치열한 교권수호의 책임과 책무를 포기한 교사들에게는 당연한 결과라고 봐야 한다. 모든 책임은 이런저런 자기 합리화의 핑계로 주인의식 없는 관례대로만 살고자 했던 교사들에게 있다.
이제부터라도 교권수호를 위한 단호한 자기 반성과 자기 책임을 다해서 열등감과 게으름을 물리치고 학교 내에서 학원을 지울 수 있을 때 비로소 학원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작금의 모든 교육계 문제는교사가 책임이고 학교가 책임이다. 그 동안 잃어버렸던 학교를 교사 스스로가 다시 회복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