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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Doing)와 존재(Being)의 연합 됨을 논한다!

“창조주인 여호와 하나님이 “스스로 존재하는 자(I am who I am)”라면, 피조물인 인간은 “스스로 존재하지 못하는 자(I am who I am not)”임을 암시한다.”  

스스로 존재하는 것을 진리의 ‘빛’이라 하고, 스스로 존재하지 못하는 것을 비 진리인 ‘어둠’이라고 한다. 어둠은 빛으로 인해서만 그 존재감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어둠이 스스로 빛을 발한는 것이 아니라, 빛의 의복으로 덧 입는 것을 의미한다. 

어둠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의 빛으로 존재하는 것이기에 빛의 속성대로 순종하여 따라야 스스로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다. 때문에 어둠은 스스로의 행위(Doing)에 있지 않고, 은혜에 대한 믿음으로만 존재감(Being)을 스스로 나타낼 수 있다.

어둠이 아무리 발버둥을 치고 최선을 수행한다고 해도 빛이 되지는 못하듯이, 무슨 수를 쓴다해도 공허가 공허함을 벗어나서 스스로 공허를 채울 도리가 없고, 혼돈이 아무리 발버둥 친다해도 스스로 정리 되지  못하고, 도리어 결말은 깊은 흑암으로 빠져들게 될 뿐이다. 

피조물인 인간은 원래 스스로 존재 못하는 불완전한 어둠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행위(Doing)로는 오히려 깊은 흑암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기에, 행위를 버리고, 은혜의 빛을 향한 목마름, 즉 상한 심령의 믿음으로 빛으로의 존재감(Being)을 덧 입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은 원래 부족하고 불완전하기에 부족한 행위를 통해서 어둠인 것을 보게 되고, 어둠인 것을 깨닫게 될 때에 비로소 진정한 빛으로 인도 되기에 어둠과 빛을 인간이 선악으로 스스로 구별할 도리가 없다. 하나님은 인간의 어리석은 율법의 행위를 통해서 은혜와 진리에 다다를 수 있도록 계획하셨다. 이는 행위와 믿음이 서로 각각으로 구별되지 않고 연합 됨의 소중한 깨달음을 가르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같이 구약의 가르침을 통해서 신약의 하나 되게 하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우리는 성령의 검인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데, 이를 ‘진리’라고 이르고 이 모든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계획하심을 ‘사랑’이라고 한다. 

“And we know that 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 to them that love God, to them who are the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Roman 8:28>

♡ 응재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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