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가 천국이다!
참 세상 더럽다.
총리가 부정에 걸려 있어 사직하고, 그 외에도 여러 명도 연루가 되어
있어 언제 무슨 후폭풍이 정치와 금융계에 불지도 모른다. 지금쯤에는
이 한 사람 한 사람은 본인을 비롯해서 그의 가족과 부모 형제 모두에게
초긴장 상태를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그 명단 외에도 십수년 전까지 내려 가면, 훨씬 많은 중요 인물들이
이 사건과 연루되어 있어서 중도 하차한 총리와 함께 또 언제 신문방송
지상에 희생물로 봉헌 될지 여간 조마조마한 시기가 아닐 것이다.
이 사건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주는 교훈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잘 나가는 사람들이 이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다른 평범한
일반 사람들이야 어지간 하겠는가? 우리 국민 모두가 예외 없이 이런저런
곤란한 사건에 연루되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나가 보면, 어느 누구 한 사람 그렇게 곤란한
상황에 처한 어려운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모든
사람이 자기가 어려운 지극히 상황에 처한 억울한 사람임을 주장하지
않을 사람도 아무도 없다는 재미나는 사실이다.
인간은 모순 덩어리라고 했다.
모두가 죽고 싶은 심정인데도, 자기만은 아닐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더 재미나는 사실은 모든 인간들에게 하루라는 기회가 동일하게 제공된다는
사실이다. 잘난 놈이건 못난 놈이건 똑 같이 하루라는 기회가 제공 되는 것이고,
이 하루를 어떻게 받아 들이고 보내느냐에 따라서, 인생가치가 전적으로 결정
된다는 사실이다.
신분이나, 어떤 처지인가에 상관 없이 하루라는 주어진 기회를 최고의 보석으로
간직하는 자만이 특별한 인생을 누리는 특혜가 허락될 것이다. 한 번에 한 발자국씩,
한 번에 한 사람만 포응해 주면서도, 오늘 주어진 하루를 왕 같은 제사장이 보내는
화려한 외출의 하루가 되게 보내는 것이 진리의 사람이 가지는 바른 태도가 아닐까?
오늘 하루가 천국이다!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