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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향한 영원한 엑스더스?

인간은 누구나 탈출을 추구한다. 

아마 이것이 창조 본능인지도 모른다.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게 하는 가운데, 

탈출이라는 편리한 용어가 생성된 것이다. 

인간의 시작과 끝의 모두는 변화를 향한 몸부림으로 점철되어 있다. 

결국은 변화를 향한 탈출로 이어지는 긴 행렬 속에 자유라는 근사한 

목표도 설정된다. 

과연 무엇으로의 자유일까? 

정체로 부터의 자유, 영원한 변화로서의 생명력을 

보장 받고자 하는 것이 자유의 동기가 아니겠는가? 

우리는 자유를 영원한 생명에 대한 도전이요,

원초적 본능이라고 일컬을 수 있다. 

변화를 향한 영원한 엑스더스가 자유이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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