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내 암세포 제어를 통한 치료기기!
필자는 일전에 웨어러블 손목 기기로 개인의 건강 체크를 할 수 있고,
더불어 개인 건강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웨어러블 손목
밴드를 제안한 적이 있었다.
물론 일반 사람들이 흔히 걸릴 수 있는 특정 병을 구별해서 치료할 수
있는 것부터 점차로 시행하는 내용으로 올린 것이었다.
여기에 더 관심을 끌만한 내용이 있어 함께 공유해 본다.
손목에 밴드를 차고 산화철 나노 입자가 들어있는 알약을 먹으면,
혈액 속에 흐르는 암세포를 포함한 몸에 나쁜 요소들을 밴드 부근으로
모으게 해서 자기장이나 음파로 이를 제거해서 건강을 회복하게 하는 내용이다.
이는 구글에서 특허를 내었으며, 상용화 하는데, 5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소식이다.
이 경우에 암세포뿐만 아니라, 더 응용 분야를 넓힌다면, 피에 녹아 있는
혈당을 조절하게 할 수도 있겠고, 또한 끈적끈적한 혈액 내에 포함된
찌꺼기를 제거할 수도 있어서 흔히 혈관 막힘으로 인한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같은 주요 병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아닌가? 사료된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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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차기만 하면, 자기장–음파로 암세포 제거
(구글, 관련 기술 특허 출원)
구글이 혈액 속에 있는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손목 부착형 기기를 개발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특허 출원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8일 보도했다.
손목 밴드 모양의 이 기기를 손목에 차면 무선주파수, 자기장, 음파, 적외선, 가시광선 신호 등이 발생해 혈액 속에 있는 암세포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물질을 없애거나 성질을 바꿀 수 있다고 구글 측은 설명한다. 밴드를 차기 전에 미세한 산화철 나노입자가 들어 있는 알약을 먹어야 한다. 산화철 나노입자는 혈류를 타고 전신을 돌면서 암세포에 달라붙는다. 이 나노입자는 자기를 띠고 있어 손목 밴드에서 자기장을 형성하면 암세포를 끌고 밴드로 모이게 된다.
구글 측은 신경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에 걸린 사람이 이 기기를 손목에 차면 발사된 자기장이 파킨슨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제거하거나 성질을 변형시켜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암세포를 변형시키거나 파괴해 암의 전이까지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새로 개발한 알약이 의료용으로 승인을 받는 데 최소 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빌 매리스 구글의 투자 책임자는 “구글이 암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벤처기업을 찾고 있다”며 “인간이 더 오래 사는 방법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리스는 또 암 연구에 매진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실리콘밸리에는 억만장자가 많지만 우리 모두 같은 곳(죽음)을 향하고 있다”며 “큰돈을 버는 것과 사람들이 더 오래 살도록 하는 길을 찾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무엇을 택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