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야고보와 예수 동생 야고보!
좋은 주제라서 함께 나누어 봅니다. 예수의 동생이 있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 세 남동생과 한 분의 여동생이 있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중에 한 분이 야고보라고 불리는 데, 그는 후에 초대 예루살렘 교회 수장이 되었고, 그로 인해 당시 유대교 대제사장의 지시에 의해 돌에 맞아 순교하게 된다.
흔히 스페인 북서부 지방, 순례 길로 유명한 ‘산티에고(야고보) 델 콤포스텔라’와 연관 있는 예수님 12 제자 중 한 사람이었던, 사도 야고보와는 다른 사람인 것을 기독교 신자들도 잘 구별 못하는 것 같다.
스페인의 사도 야고보는 예수님이 부활 후 승천하신 뒤에 스페인에서 복음을 전한 인연으로 인해서, 그도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에서 목이 잘리는 참수형으로 순교하신 뒤에 그의 유해 중 일부가 스페인 ‘산티아고 델 콤포스텔라’에 안치가 되었다.
이후 스페인 왕인 알폰소 2세가 야고보 유해가 있는 곳에 별이 가리키는 것을 보고 이곳에 성당을 짓게 되고, 이후에 성지 순례로 유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안응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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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가 비록 열두제자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후에 그는 바울과 바나바처럼 사도로서 인정을 받았다. 예수가 부모 밑에서 성장할 동안 그리고 사역을 시작했을 때, 야고보는 그의 형제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요 7:5) 만약 당신의 형제가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그러나 야고보가 변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고 장사된 후에, 야고보는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전했다. 그의 메시지는 예수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었고, 부활했으며, 살아계시다는 것이었다. 마침내 야고보는 예루살렘 교회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었고, 야고보서를 썼다.
그는 야고보서를 다음과 같이 시작했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약 1:1)” 결국 야고보는 대제사장 아나니아의 명에 의해서 돌에 맞아 순교한다. 무엇 때문에 야고보는 예수를 조롱하던 자에서 죽는 한이 있어도 예수의 신성을 증거하는 자로 바뀌었는가? 야고보 역시 속았는가? 설득력 있는 유일한 설명은 고린도전서 15:7에서 볼 수 있다.
“그 후에(부활하신 후)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야고보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았고, 믿었다. 탈봇 신학교의 철학 교수인 모어랜드는 예수의 형제인 야고보가 결국에는 예수를 메시아로 믿게 되었다는 사실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복음서는 야고보를 포함한 예수의 가족들이 그의 주장 때문에 당황했다고 말한다. 그들은 예수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여겼기 때문에 그를 믿지 않았다. 고대 유대 문화에서 랍비의 가족들이 그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단히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므로 예수의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었다면 복음서 저자들은 일부로 그렇게 조작할 이유가 없었다.
후에 역사가 요세푸스는 예수의 형제이며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였던 야고보가 자신의 형제를 믿었다는 이유로 돌에 맞아 순교했다고 기록했다. 왜 야고보의 삶이 변하게 되었는가? 바울은 부활한 예수가 야고보에게 나타났다고 말한다. 그것 외에는 타당한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
– 누가 예수를 종교라 하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