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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청년 마르크스와 영국 청년 엥겔스!

자본주의를 거부하고 공산주의, 노동자 농민 프로레타리아 혁명의 불씨를 지펴서 세계를 이등분한 거인이 바로 30대의 두 청년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그러나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는 가설처럼, 산업혁명의 거대한 소용돌이로 인해 봉건사회를 무너뜨리고 자본주의가 그 자리를 차지하듯, 자본주의를 배척하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 바로 공산주의의 실체가 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한 참 지난 지금의 시대에 와서 현실세계에 나타나는 현상은 공산주의의 수정과 쇠퇴와 붕괴를 거듭하면서 초 자본주의가 세계를 잠식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소유와 존재와의 갈등, 마르크스 엥겔스의 유물론과 헤겔의 정신론의 대립과 인간 본능에 충실한 욕망, 절충과 선택이 반복되는 가운데 수정 자본주의 발전을 통한 현대 인류문화 발전에 한 축을 담당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만은 없는 소중한 인류 자산이 되었다.

우리는 하나의 진리를 구축하기 위해, 늘 두 개의 서로 대척점에 위치한 진리와 다른 또 다른 진리, 즉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진리를 필요로 하면서 정반합의 과정을 통해 중용의 결과를 추구한다는 진실을 경험하게 된다.

가난했던 독일인 지식청년 마르크스와 부유했던 부모를 가졌던 영국인 청년 엥겔스로부터 정리되었던 공산주의, 결국은 자본주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었다는 사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는 바가 되었다.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가까운 미래, 그리고 종교주의와 민족주의와 인종주의가 득세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로 양분되는 원시 세계에 과연 어떤 주의로 승화되어 세계에 교훈을 주고 또 세계를 이끌어가게 될 것인가? 하는 호기심을 자극하게 된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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