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에 사는 자!
“전생의 일을 알고 싶은가?
지금 받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내생의 일을 알고 싶은가?
지금 짓고 있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 크고 밝고 둥글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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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前生)으로 지금 받고 있고, 내생(來生)으로 지금 짓고 있다.
인과응보(因果應報)의 해석이다.
전생으로 지금과 내생이 결정된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지만,
전생이 아닌 지금이 전생과 내세를 결정한다는 전진적이고 열린
마음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마음 자세만으로, 전생으로 받는 시련의 업보(業報)를
오히려 기쁨과 환희로 누리는 고급 인생으로 승화 시킬 뿐만 아니라,
내세를 창조하며 세워가는 인생의 참 주인으로 자랑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창조하는 사람에게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구분하는 시공간의
흐름과 막힘이 없다. 시간은 시간의 사건에 구속 받는 노예인
피조물과에 속하는 수단이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창조하는 자는 진리의 영이 그러하듯, 자유 하는 영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중력(重力)에 구속 받지 않는 자의 모습이다.
자유 하는 자는 지금에만 사는 사람들이다.
♡ 응재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