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핑크스의 수수께끼, 사람?
인생은 만남이라고도 하고 선택이라고도 한다.
만나고 선택하면서 이루어져 가는 것이 인생이다.
이런 경우, 그 결과는 과연 어떤가?
누구는 운이라고 하고, 또 누구는 선택의 문제로 돌리고,
또 누구는 하나님의 뜻이라고도 한다. 과연 무엇이 결과를
이끌어 가는 가? 누구는 간절한 바람이 결국 원하는 결과로
이끌어 간다고도 한다.
지금까지 이 부분을 제대로 정리한 경우는 없다.
그래서 중구난방으로 해석하느라, 인간의 역사는 변명과
오류로 가득 기워져 있다. 그것을 관점에 의해 해석된다는
식으로 둘러댄다. 특히 인류 역사는 승자의 논리에 의해 지배
된다고도 하지 않는가?
인생 길은 문제로 덮여져 있다.
그러니, 인새은 문제와의 만남이라고도 정의해도 반론할
사람은 없으리라. 우리는 인생 길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하면서 문제의 문 앞에서 마치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에
목숨이 걸린 것처럼, 문제에 집중하면서 살고 있다.
스핑크스 앞에 섰을 때, 주어진 문제에 답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무엇을 답해야 하는가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에, 우리는 많은 경우의 수에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답을 던졌을 때에, 벌어질 사태는 오로지 갑의 입장인 스핑크스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바른 답을 제시하면, 스핑크스의
화를 면하게 된다고 했을 때에, 그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될
것이다. 결국 문제의 선택에 대해서 확대 해석 했을 때에,
그 결말은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확대 해석한다면, 순간적으로는 삶과 죽음이 결정하다
손 치더라도 결국은 모두가 죽음으로의 열차를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 인간이 궁극적으로 가야 하는 길이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고 있는가?
그것은 죽음으로 가는 길일 뿐이다.
선택 사이에는 다만 시간만이 존재할 뿐이다.
이것이야 말로 변하지 않는 진리가 아닌가?
인간은 유한 하다는 진리 외에는 그 무엇도 인간의 길을
정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