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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어둠의 자식!(48)

(삶의 문제로 주님과 고군분투하는 것은 믿음의 부족이 아니라,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리 스트로벨-) -동방현주님 인용-

부족한 믿음과 보여주는 믿음!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인간적인 관점(觀點)이지요.

하나님이 요구 하시는 기준으로 판단하면,

둘 다 피장파장이지요. 우리는 내세울 믿음이 하나도 없지요.

만약 있다고 주장하신다면, 그것은 교만(驕慢)에 지나지 않는답니다.

결국 믿음은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혜로 되는 것이고,

의(義)와 마찬가지로 믿음도 하나님이 믿도록 감동을 주시는

것이고, 우리는 아무런 수고 없이 인정하고 그렇다고 순종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무슨 대단한 믿음이 있다고 대들겠습니까?

다 우스운 일이지요.

우리는 원래 태생이 세상 권세 자들을 따르는 불순종(不順從)의

자식들이었고, 우리 육체의 원하는 욕망을 따라 사는

저주(詛呪))의 자식들이었지만,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을 하나님이시고 생명과 진리로 믿기만 하면,

하나님 자녀가 되게 하는 영생의 권세를 주시기로 작정하셨지요.

이는, 우리의 하찮은 의나 믿음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의 결정이요, 우리들을 향한 창세전의

이미 복 주시기로 예정하신 덕택 이었지요.

우리는 근본 어둠의 자식 이었기에 우리가 자랑할 것은

아무 것도 없고 대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의 십자가 능력과 사랑 밖에는 도무지

자랑할 것이 없노라<갈라디아서 6:14> 하고 회개하며

부르짖어 고백할 일만 남아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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