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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과 사랑, 그리고 존경을 이루는 자!

결혼은 부부라는 가정의 기본 단위를 생성한다. 부부는 한 남자와 한 여자와의 결합으로 이루어지지만 이는 가정을 이루기 위한 이차원적인 실체이고 부부간 ‘사랑’과 ‘존경’이라는 삼차원적인 관계 정립이 필요하다.

요즘들어 이혼이 일반화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사랑과 존경이라는 삼차원적 관계정립을 경시한 채 가정을 단순히 추상적인 이성 간의 사랑만으로 보는 경향이 지배적인 원인이 아니었나하는 우려가 있다.

가정이라는 건축물은 기둥이 세워지고 지붕이 이어진다하더라도 근본 집터를 이루는 바탕을 단단히 다지지 못한다면 그 가정은 건강하게 지속될 수가 없을 것이다.

막연히 느끼는 사랑하는 감정으로는 이성을 결합하는 동기는 될지언정 강하게 연대하여 행해지는 지속적인 사랑을 실현하기에는 역부족이라 하겠다.

가장인 남자는 남편으로서 아내인 부인을 사랑하고 또한 부인인 여자는 가장으로서의 남편을 존경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가정이 유지될 수 있다.

존경과 사랑이 십자가처럼 두 축을 이룰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가정이 유지되는 것이다. 존경 없는 사랑은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허무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다.

부부간 존경은 가정에 탄탄한 기반을 제공함으로 이를 바탕으로 사랑도 실천되기 마련이다. 결과적으로 존경이란, 결혼과 가정을 넘어서, 건강한 전천후 인간 관계를 이루는 소중한 기본 요소로 보아야할 것이다.

존경하는 마음이야말로 혼탁한 사회를 정화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소중한 자신인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존경하는 존재로 거듭날 것인가?”는 각자에게 맡겨진 쉽지 않은 평생 과제가 아닐까한다. 허지만 이에 대한 끊임 없는 고뇌의 과정을 통해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사는 것처럼, 조금씩 성숙한 존경의 대상으로 자라가야 할 것이다. 존경을 이루는 자, 세상을 얻은 자다.

존경을 이루지 못한 결혼과 가정, 존경을 세우지

못하는 한 결혼도 가정도 그 효력을 상실한다해도

틀린 말은 결코 아닐 것이다.

아름다운 결혼과 가정을 원하느냐?

그렇다면, 존경을 사모하라.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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