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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한 마리 용과 호랑이가 들어 있다!

생각이 이성을 지배하고 이성이 마음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성과 감성, 한 마리의 범과 용, 용호상박의 치열한 갈등 구조가 한 인격을 형성하는 두 축으로 지탱하게 된다.

싸울 것인가, 화해할 것인가, 타협할 것인가, 조화로이 통합할 것인가? 그것은 한 인격의 후천적인 지식과 경험으로 그리고 선천적으로 형성된 의지적 결단으로 선택되어질 것이다.

용호상박의 대립과 반목으로 한 인격이 완성되는 과정은 자연이 생존하는 이치와 동일하거늘 어찌, 한 인간이 우주를 안에 품고 있다고 한들 틀린 말이라 반박하겠는가?

인간은 소우주다.

우리 안에 우주를 상징하는

한 마리 용과 호랑이가 들어 있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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