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부모(父母), 영적 고아(孤兒)!
[(완전한 자유인)
알렉산더 대왕은 유언 속에 자기가 죽으면 손을 묶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 풍습으로는 수의의 긴 소매 속에 손을 가리고 허리에 묶게 되어
있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손을 묶지 말도록 유언한 것은 모든 조객에게
빈손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그의 손은 많은 민족을 정복하고
많은 나라를 굴복시킨 손이었습니다. 노획한 재물과 노비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죽으면서 거지와 다를 바 없이 빈손이 된다는 것을
죽은 뒤에 실감 있게 교훈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땅에 발을 딛고 살고 있지만 우리는 땅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하나님 나라의 시민입니다.
지금 우리는 참으로 진리 안에서 자유하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예수를 영접하고 영적인 노예에서 완전한 자유를 얻었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거룩한 백성이며 왕 같은 제사장들인 것입니다. 노예근성을
온전히 버리고 자유인이 되셔야 합니다. (송기현)
-Antonio Osmar님과 함께-] -김상오 님인용-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 주는 교훈은 과연
무엇일까요? 빈손으로 오게 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려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를 육적으로 낳게 하신 부모님을 생각해 봅니다.
그 부모의 부모를 계속 이어서 올라가노라면 얼마가지 않아
아담과 하와의 인류 최초의 조상을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가
있겠지요.
그리고 그들을 만드신 여호와 하나님의 조상을 에덴동산에서
만날 수 있겠지요. 결국 우리를 낳게 하신 진짜 조상은 여호와
하나님이셨고, 그의 첫째 아들이신 아담에게는 절대로 빈손으로
살지 않게 하도록 온 세상만사 천지를 창조하셨지요.
그 안에 아담이 생활에 부족하지 않게 하시고자 필요한 모든 것을
충만하게 채워 놓으셨지요. “우리는 결코 빈손으로 오고 가는
한심한 존재가 아닙니다.“
사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세상 만물은 공짜로 값없이 우리를
위해서 모두 마련해 놓으신 것입니다. 우리를 세상에 오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시요, 또한 저 세상으로 데려 가는 이도 아바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 아버지의 손을 잡는다는
의미를 가지기만 하면, 이 세상 저 세상의 모든 만물이 우리들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육적 부모를 모르는 자식을 고아(孤兒)라고 하지요.
그리고 홀로 자라는 것과 같이 세상과 무관하게 동떨어져 자라게
됩니다. 영적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없다하고 살아가는 영적 고아들은 저 세상을 잃어버린 영적 고아나
마찬가지로 인생을 허망하게 포기하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그들은 죽을 때, 알렉산더 대왕과 같은 평범한 존재로 전락합니다.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간다”고요.
영적 부모님을 부모님으로 받아 드리고 믿기만 한다면,
우리는 결코 빈손으로 오고가는 한심한 존재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