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즐겁게 사는 해답!
[살아서 놀고, 놀 수 있을 때 즐겨라. 경건과 절제가 미덕이라는 건,
민중을 쉽게 부리기 위한 성인(聖人)들의 속임수이다.
죽은 뒤에 천국에서 즐기라는 것은, 종교의 공수표일 뿐이다.
체력(體力)이 유희력(遊戱力)이다.
건강을 위해서 노력하며 자신의 구현을 위해서, 그리고 행복과 만족을
위해서 그렇게 나아가고 또 나아가라. 오늘을 즐긴 사람은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다. 공자는,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라고
했지만, 지금 잘 논 사람은 이 순간에 죽어도 그저 좋은 것이다.
이 경지야말로 공자보다도 수승한 존재의 유희를 아는 자의 경계이다.]
-자현 스님-
오늘을 즐긴 사람은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고, 이 경지야
말로 공자가 가르친, 도의 경지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했다.
즐긴다는 것이 내용적으로는 자기 계발(啓發)과 비전을 구현하면서
성취감(成就感)을 통하여 만족과 행복을 찾아 나서는 길이라고 했다.
이론에 따르면, 오늘을 충실하게 사는 것만이 즐길 수 있는 최소한의
의미를 가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매일 똑 같은 패턴으로 행복을
채워 갈 수만 있다면야, 도 깨우치는 것 보다 어려운 ‘즐기는 자’가
탄생되는 것은 그렇게 힘들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긍정의
믿음이 생긴다.
물 위를 걸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천재 과학자가 생각난다.
한 발이 빠지기 전에 다른 한 발을 물에서 떼어서 옮기는 동작을
반복하는 한, 물에 빠지지 않고 물 위를 걸을 수 있다는 이론과
매일 즐겁게 살고자 하는 것이 가(可)하다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오늘을 즐겁게 사는 일을 지속적으로 평생을 감당하는 일은
공자가 도를 깨치는 일보다 더욱 어렵다는 가르침을 겸손히
받아 드려야 할 것이 아닐까? 사실 오늘 하루 미친 듯이 즐겁게
살 수는 있겠지만, 어디 현실이 그리 만만하게 놓아둔답니까?
당장 다음 날에 어제 즐거웠던 대가를 더블로 톡톡히 치러야
하겠지요.
그것이 인생이고 그래서 인생은 공짜가 없는 것으로 믿을 만하고
아름답다고 말 하는 것이지요. 오늘 마냥 즐겁기만 하는 사람은
미친 사람이라고 하지요. 사실 나도 오늘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이랍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과 함께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ㅎㅎㅎ!
그러나 무엇을 즐겁다고 생각하는가?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 다른 각자의 관점만큼이나 다양 하겠지요.
인류 모두가 동의하는 보편적(普遍的) 즐거움이 무엇인가? 하는
주제를 놓고 먼저 함께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과연 평생 변하지 않고 즐거움을 유지하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이
존재는 하고 있는 걸까? 평생 더 이상 목마르지 않고 갈증하지
않게 마르지 않고 솟아나는 생명수와 같은 즐거움의 대상이 과연
이 땅에서 찾을 수 있을까? 아직 찾지 못해서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답니다. 답을 가지신 분은 답 글 부탁드립니다!
[누군가 이렇게 이야기 하죠 “나는 지금 마주하고 있는 이 순간을
살아야한다. 내게 밝은 미래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밝은 현재는 있지
않은가 “어린 아이들은 이렇듯 오직 현재만을 살아간다.” 나중에 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므로 나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어린아이처럼
산다.] -엄대웅 님-
매일 즐겁게 사는 해답을 얻었네요. 어린 아이와 같이 사는
것이지요. 어린 아이에게는 밝은 현재만 있으니까요.
어린 아이들이 현재의 순간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미래의 되어 질 일에 대한 개념이 없기 때문이겠지요.
그들에게는 걱정이나 근심과 같은 불안한 감정을 찾아 볼 수가
없는 것이겠지요. 미래를 모르는 사람은 현재를 충실(忠實)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이론을 만들어 봅니다.
미래의 불안도 미래의 희망도 어쩌면, 같은 미래에서 파생된
것으로 그 속성(屬性)의 근원(根源)은 모두 두려움으로부터
오는 것은 아닐는지요?
[교수님 공감합니다. 가끔 주변에서 미래의 성취를 위해 무리수를
두다 흥망성쇠 하는 일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차근차근 현재를
충실히 사는 것도 일종의 저금이라는 진리를 모르고 미래를 생각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불안감에 초조해하는 모습 또한 보게 됩니다.
불안 초조를 이기는 길은 아이의 심장을 지니는 것인가 봅니다.]
[정답입니다.] -Min Kyu Lee 님-
감사드립니다. 어린아이는 과거도 미래도 생각 않고 눈
뜨고 있는 한 오직 오늘의 즐거운 일만 생각하고 사지요.
천국에 가려면 어린아이가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도 이와 같은
어린 아이의 오늘을 사는 특성을 두고 하신 것은 아닌지요?
[동감되는 좋은 말 읽고, 오늘의 즐거움을 위해 살려고 합니다.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지 않고 현실에 충실해야 되겠지요. 그런데
그게 뜻대로 되질 않아서 오늘도 내가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죽어야겠다고 하면서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용운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