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냐, 성공이냐?
퍼뜩, 성공과 행복이 함께 공존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속적인 행복을 위해서는 당연히 성공의 조건이 약념으로 곁들여준다면 금상첨화, 다홍치마겠지만, 그렇다고 성공이 행복을 보장한다는 것은 단지 희망사항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여겨지는 것은 성공했을 때, 행복보다는 오히려 불행해졌던 경우를 더 많이 접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성공이란, 행복의 부분 조건은 될 수 있지만 충분 조건을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고, 또한, 행복이라고 했을 때, 상대 행복을 추구할 것인가? 이니면, 절대 행복을 추구할 것인가? 에 따른 구분 없이는 행복을 논할 수 없는게 아닌가하는 사항입니다.
절대 행복을 추구하고 누리는 자에게는 그 자체가 영원히 지속되는 성공이기에 두말할 나위 없이 행복과 성공이 함께 공존하겠지만, 행복은 실체이고 성공은 행복하기때문에 따라오는 허상과 같은 개념에 지나지 않는게 아닌가 합니다.
“행복하면 이미 성공을 이룬 것이다.”
“Kae Dal Kwack 교수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러면서도 이것은 긴 토론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다”라고 말한 이후로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그 글귀가 실려있어 저 조차도 오랜기간 그 말을 믿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인생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추구하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순간 행복하지 않습니다. 행복을 가진 사람은 행복을 추구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행복은 도처에 있고 잠시 왔다 사라집니다. 그러니 그때그때 느끼면 됩니다. 그래서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말도 있습니다. 반면에 성공은 방향성이 있습니다. 목표가 있고 그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그래서 그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성공하든 아니든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얼마든지 성공과 행복은 양립할 수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행복을 한번 더 기분좋게 느낄 수 있으니 더 좋구요.. 교수님과 조금 핀트는 어긋나기는 했어도 생각이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행복하면 성공한 것이다”는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으니 그 사람들을 위로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동수님-
한동수 교수님, “행복을 추구하는 순간 행복하지 않다”는 말과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말이 너무 와 닿습니다. 행복이야말로 수천의 얼굴을 가진 카멜레온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어쨌든 정리해보면 행복은 예측불가하고 랜덤하지만 성공은 예측 가능하고 지향점이 있어서 행복보다는 현실성이 더 있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행복도 ‘주제파악’이라는 울타리를 세워놓고, 말을 몰듯이 몰아가면 현실성에 더욱 가까워지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도’의 이름을 부를 때 이미 ‘도’가 아니라는 선인의 가르침을 통해서도 행복이라는 무게를 잊어버릴 때 비로소 행복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곁들여봅니다.
행복도 성공도 결국은 사라질 일장춘몽이라면, 결국은 사라지지 않을 존재감을 가진 대상에 몰빵하는 것도 인생을 보람있게 살아갈 한가지 선택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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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행복) -한동수
성공은 어렵고 행복은 쉽다
누구나 행복할 수 있지만
누구나 성공할 수는 없다
성공은 지속적이고
행복은 일시적이다
크게 성공하면 행복하지만
잠시 행복하다고 성공은 아니다
행복은 본인만 알지만
성공은 누구나 안다
성공하지 않은 행복한 사람은
행복하다고 세상에 말하고
성공한 행복한 사람은
행복하다고 세상에 말하지 않는다
성공은 추구하는 것이고
행복은 느끼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성공을 포기한채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느끼면서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한동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