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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지난 달(2012.1) 미국 성인 1천 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류 멸망에 관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앞으로 20년 내에 핵전쟁 또는 자연재해로 인해 지구에 대재앙이 닥칠 것으로 믿는 응답자는 61%에 달했답니다.”

지금이 2024년이니까, 여론조사에 의하면 핵전쟁으로 인한 인류멸망(2032년)은 지금부터 8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데, 실제 이 전쟁은 대리전쟁의 성격으로 치닫고 있으니 전쟁의 종말은 핵전쟁으로 달려나갈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을 것이다.

이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듯, 현재, 푸틴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했고, 그 속셈은 러시아가 북한을 도와 미국으로 발사하는 ICBM의 기술과 인공위성을 완성시켜 미국에 핵 여협을 가중시키겠다는 속셈을 예상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트럼프가 재선이 확실시 되면서 바이 아메리카니즘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중국과 욱한의 핵에 대항시키기 위해, 한국과 일본에도 자체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미국 여론이 합리화되는 시점이 올 것으로 충분히 예상하고 있는 시점이 아닌가?

대량살상을 가능케 하는 핵폭탄의 대중화시절의 실현이 바로 코 앞에 다가왔다는 사실이고, 이는 이미 이차대전을 종식시킨 맨하탄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그 당시에 충분히 예상되었다는 사실이 미국의 세계경찰국가로서의 위상을 잃어가는 현재 시국에서 드디어 핵으로 인한 인류종말의 가능성이 현실화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재미 있는 사실은 핵전쟁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소수의 엘리트 그룹의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류 마지막 생존을 위한 실험이 지구와 유사한 다른 행성을 찾는 노력과 더불어 지구와 가까운 달과 화성에 정착을 위한 기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고, 우주여행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일론머스크의 X-Space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가동시키고 있는 중이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국가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각국의 종자보관소를 설치하여 준비하는 것 외에 아래 소개하는 ‘Biosphere2 프로젝트(일명, 노아의 방주)’를 통해 지구환경과 같은 실험실을 인위적으로 설치하여 인류의 마지막 생존 가능성에 대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래 전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빌베이츠도 소형 핵 원자로에 대해 투자를 시작해서 장차 인류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역으로 소형 원자로가 소형 핵폭탄의 대중화를 재촉하는 현상으로 발전된다면 소규모 테러 집단에 의한 핵전쟁 리스크가 증대될 것은 불보듯 뻔하지 않겠는가?

인류 종말을 예고하는 아마겠돈 전쟁, 우리가 살아 있을 때,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우리가 직면하며 살아야된다는 생각을 할 때, 참으로 묘한 느낌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절을 함께 경험하며 살아가는 놀라운 세대인 우리들, 과연 신의 선택을 받은 축복의 대상인지, 아니면 인류 종말의 핵전쟁을 경험하면서 종말의 시계가 멈추는 그때를 맞이해야하는 비극의 대상인지는 신만이 아시는 사실이 아니겠는가?

분명한 사실은 비단 핵전쟁이 아니라 할지라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직면하면서 가까운 장래에 인류 종말의 징조는 분명히 감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늘도 예측 못하는 연약한 인간의 존재감, 신의 존재감에 의지할 수 밖에는 달리 뾰족한 도리는 없다는 진실을 깨닫는 것만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인류 기술 문명의 최정점에 다가갈수록 종말의 예감도 증폭되면서 우리에게 다가 온다는 역설이 우리를 더욱 당혹하게 한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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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피어2(Biosphere 2))

다큐멘터리 전문채널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지난 달(2012.1) 미국 성인 1천 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류 멸망에 관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앞으로 20년 내에 핵전쟁 또는 자연재해로 인해 지구에 대재앙이 닥칠 것으로 믿는 응답자는 61%에 달했답니다. 이런 대재앙에서 생존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사람이 15%라고 소개했습니다.

핵무기 위협 등으로 인한 `인류최후의 순간’을 상징적으로 나태내주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 바늘이 2010년보다 1분 앞당겨져 자정 5분 전인 11시55분으로 조정되었습니다.

이 시계를 관장하는 미국 핵과학자회보(BAS)는 이날 성명에서 “2년 전 세계 지도자들이 당면한 전지구적 위협에 잘 대처한 것으로 판단해 2007년 11시55분으로 맞춰졌던 분침을 1분 늦췄다.

하지만 많은 면에서 이런 기류가 지속되지 못하거나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분침을 다시 1분 앞당겨 11시55분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후 변화와 핵무기 문제를 보면서 지구의 미래에 대하여 걱정합니다.

지구 종말이라는 극단적 상황 속에서 완벽히 차단된 구조물과 그 안에 더 완벽히 생태환경만 조성한다면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실험해 보았습니다.

1991년 9월 26일 세계적 주목을 받으며 돛을 올렸던 ‘신(新)노아의 방주’의 시작입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시행된 “바이오스피어 2(Biosphere 2)” 라는 실험입니다.

기본 시설은 1987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1989년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바이오스피어는 생물이 살아가는 공간을 뜻합니다.

생태계 또는 생태계로서의 지구를 뜻하는 것으로 또 하나의 인공 지구(또는 인공 생태계)를 만들어 보려는 뜻에서 바이오스피어 2라는 이름이 붙였답니다.

전체 규모는 약 1.25ha(4000평 정도)에 유리 온실과 같은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모든 시설은 최대한 현재의 지구 상태와 비슷한 환경을 갖추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내부에는 열대우림, 사바나, 사막, 바다, 습지 등 지구상에서 볼 수 있는 다섯 가지 형태의 지역을 설치했으며 농경지와 거주지를 만들었습니다.

양, 새, 도마뱀 같은 다양한 척추동물과 아마존 밀림의 식물, 카리브해의 산호초를 포함해 약 3천종에 달하는 생물이 구조물에 투입되어 최대한 지구 생태계를 재현했습니다.

그리고 1991년 9월 26일 이곳에 훈련된 남녀 8명의 노아를 들여보냈습니다. 그들은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채 스스로 농사짓고 고기 잡으며 자족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이들에게 주어진 기간은 2년이었습니다.

직접 벼, 토마 토 등 150여종의 농작물과 돼지 등 각종 생물을 키우며 자급자족 생활을 했습니다. 시작은 좋았습니다. 8명은 서로 우애했고 6개월간은 대기 중 산소 농도도 정상 범위였습니다.

그러나 그 후 바이오스피어2에서 산소 농도가 급락해 정상범위인 22%에서 한때 15%까지 떨어졌습니다.

유기 토양에서 박테리아의 양이 정상치 이상으로 늘어나 이산화탄소 농도는 급증했고, 잡초가 번성했으며 불개미와 바퀴벌레 같은 해충이 급증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곤충이 죽고 꽃가루 운반이 안 돼 식물의 수정률이 급격히 낮아졌습니다. 바다는 산성화되어 석회질 산호를 녹였습니다. 생태계가 고장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연쇄반응이 일어난 것입니다.

환경이 열악해지자 오랜 훈련을 한 사람들이었지만 심리적으로 극도로 날카로워졌습니다. 2쌍이 커플이 되었지만 사소한 말다툼으로 언성이 높아졌고 그렇게 잘 뭉치던 사람들이 상대를 극단적으로 증오했습니다.

식량 생산이 줄어들어 영양부족으로 피골이 상접했으며 4:4로 파벌을 만들고 다퉜습니다. 오전 6시경에 일어나 저녁에 잠들 때까지 쉴 틈이 없었습니다.

이 실험에 참여한 제인 포인터는 “인간실험, 바이오스피어2. 2년 20분”라는 책에서 “공기가 당장에라도 점화되어 폭발하면서 불꽃으로 타오르게 될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었다.

우리는 방심하지 않았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었으며, 등 뒤를 조심하고 있었다. 신체적인 상해를 입히는 일만은 간신히 피할 수 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경멸했다.”라고 쓰고 있습니다.

2억 5000만 달러짜리 실험은 인간이 지구 생태계를 온전히 재생하기란 아직 요원하다는 사실과 인간과 자연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었습니다.

생태계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와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었습니다. 스스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사는 것이 아니라 수백만 종의 지구상 생물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고 삽니다. 일등만 살아 남는 더러운 세상이 아닙니다.

일등도 꼴등도 함께 있어야 인류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재벌기업의 끝없는 탐욕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대 교회의 탐욕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이오스피어 2는 생태 고리가 끊어지면 같이 망합니다. 탐욕은 인간을 망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시10:3)”

세상은 홀로 살 수 없습니다. 곤충이 죽으면 열매도 죽습니다. 홀로 다 먹으면 피 터져 죽습니다.”

-김필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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