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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자아를 완성하는 수단

“사랑은 십자가 고통의 희생이다.”

아무리 자신을 부인하고 버렸다해도, 우리 모두는 예외 없이 안타까움과 아쉬움의 순간을 가진다.

왜, 그럴까?

아직, 십자가 고통의 완전한 희생의 아픔을 지나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아픔과 고통에 심증은 가지만 십자가 죽음의 장벽을 넘는 산 고통을 체험하지 못 한 때문이다. 자기 십자가는 졌지만, 늘 예수님 가신 길을 따르지 못하고 길을 돌아서고 만다.

그 길은 부활의 확신이 없는 미완의 길이기에 이루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는 것이다. 부인한다고는 하지만, 롯의 아내처럼, 세상 미련이 남아 조금씩, 아주 조금씩은 뒤돌아 보게 된다. 죽지 못 한 만큼 늘 아쉬움이 미련으로 남게 마련이다.

죽지 못한 자아 만큼 남아서 안타까움으로 메아리 되어 돌아온다. 사랑은 십자가 희생으로 자아를 완성하는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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