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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강성 항주에 숨겨진 비경, 샹호 호수

2014.03.26

지금은 저장성 국제 무역부 총재를 만난 뒤에 식사를 하고,
돌아 가는 길에 항주의 서호보다 네 배나 더 큰 샤우산 구의 샹호 호수를 찾았다.

입구에 중국어 영어 일어 한국어로 된 안내문이 있었다. “팔 천년 된 문명을 즐기세요.”
그야말로 인류의 발원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곳에서 인류 최초로 사용한 듯한 작은 목선의 원형을 발견해서 호숫가에 터를 잘 보존하고 있다.

항주의 유명한 서호는 인공호수인 반면에 샹호는 8000년 넘은 자연호수가 자랑이라고 한다.

관광객들이 거의 없는 이곳의 정경은 그야말로 중국의 특징인 스로우(Slow)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리 위에 오르니, 호수 안에는 작지만 늘씬한 물고기가 나를 반기고, 공중에는 기분 좋은 봄 바람이 필자의 열정을 식힌다.

항주 시에 속해 있는 샤우샨구는 장강 삼각지와 연결하는 물류 교통의 요지로서,
국제 공항이 있으며 항주시에서 가장 잘 사는 공업구라 한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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