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행복의 3가지 이유?

“행복은 감사함과 만족함을 아는 마음의 작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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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태산을 유람하는 중에 산기슭에서 남루한 옷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공자는 노인이 행복한 표정에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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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왈, “선생께서 즐거워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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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왈, “나의 즐거움은 아주 많지요. 하늘이 만물을 낼 때 모든 것 중에 사람을 가장 귀한 존재로 내었는데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이것이 바로 첫째가는 즐거움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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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람이 태어나면서 빛나는 해와 달도 보지 못하고 강보 속에서 죽음을 맞게 되기도 하는데
나는 이미 90세나 되니 이것이 두번째 내 즐거움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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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노인은 공자에게 말했습니다.

“가난하게 사는 것은 도를 닦는 이에게 당연한 일이며 죽음이란 산 사람에게 있어서 당연한 종말이오. 그러니 이제 나는 당연한 일에 처하여 살다가 제명에 죽게 되니 내가 무엇을 근심하겠소? 이것이 나의 세번째 즐거움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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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왈, “참으로 좋은 말씀입니다. 선생께서는 스스로 만족한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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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의 마음과 그들의 생활에는 공통적인 만족함을 가지고 있다. 그 만족을 위해서 마음속에 있는 욕심과 탐욕을 비워야만 가능하다.

-신영길님 인용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