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비천한 죄인이로소이다!
“장로교든 감리교든 주되게 강조하는 성경적 진리에 깊이 들어가면 결국 서로 다 통한다. 어쨌거나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연합을 이루자는 건 똑같은데, 그 관계가 경시될 때 구원을 잃느냐 마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두 쪽 다 주님과 정말 친하다면 중도의 구원 탈락 여부가 두렵지 않아야 진짜다.” -안환균님-
성경적으로 깊이 들어가든 아니든 간에 진짜 가짜, 우열의 판단 이전에 모든 것은 다 일맥상통하기 마련입니다.
영원 속에서는 모두가 부분이기에, 거룩 속에서 모든 것이 더럽지 않은 것이 없기에,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생각하는 인간은 불완전한 다 미완성의 죄인이기에 모든 것이 오십보 백보의 비교의 의미를 잃은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호불호의 판단 가치는 한낱 불완전한 인간이 지어낸 선악과 열매의 문화에 의한 부정하고 교만한 결과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내로남불이 아니라, “내가 죄인이로소이다”라는 겸손과 긍휼의 가난한 심령으로 십자가 길을 나아간다면 선악의 비교가 아니라 진정한 생명과의 아름다운 열매가 맺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내 탓입니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