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World

샴페인을 사랑한 남자?

맥주 대신에 포도주와 샴페인을 즐기고, 생활의 풍요와 안정 대신에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고, 가난하게 살면서도 부유한 여유를 부릴 줄 아는 지적이며, 감각 있는 남자?

아무래도 ‘늑대와 춤을’ 주연으로 나온 ‘캐빈 코스터너’에 흡사한 매력을 가진 남자? ㅎㅎㅎ 바로 필자의 자화상이다.

아니면, ‘태양을 향해 쏴라’에 출연한 주인공 이었던 ‘폴 뉴먼’의 모습도 떠올려 지는 은은한 남성의 향기가 흐른다.

좀 더 심하게 과장하면, 불란서 어느 강변 밤 늦은 시간 까지 TV 앞에서 격정적으로 정치평론을 하고 있는 늙은 노숙자? ㅎㅎㅎ

세 사람 모두 공통점이 있다면, 자유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젊음의 도전이 아닐까 생각한다.

페북의 어느 앱에 적용해 보니, 이 자유를 향한 남자가 가서 살아야 하는 곳은 다름 아닌 뉴질랜드라고 한다.

필자가 다녀온 바에 의하면, 아마도 뉴질랜드의 남섬 서남부에 위치한 장엄한 피욜드식의 자연을 자랑하는 곳이 필자가 머물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여겨진다.

이보다 더 오래 전, 아마도 20년 전으로 기억하는 데, 온 형제 가족들을 데리고, 유럽 남부에서 북부 노르웨이 까지 벤을  빌려서 다니면서 경험한 바다가 육지의 계곡을 풍성히 채운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피요르드 풍광에 그토록 마음을 설렌 이유가 아니었는가 생각 된다.

뉴질랜드는 십수 년 전, 북섬에 있는 수도 웰링톤에서 국제 학회가 있어서 어린 아들을 데리고 다녀 온 적이 있는 곳이어서 더욱 친근감이 드는 인연의 장소라 하겠다.

당시 남섬의 수도격인 크라스트 처치에서 머물면서 남섬을 돌아 다니면서 이런저런 체험은 하였지만, 시간 관계상 유명한 명승지를 다녀 보지는 못 했다.

언젠가는 뜻 있는 날, 다시 돌아 보리라 하는 결심으로 일부러 아껴서 남겨 둔 곳이다. 장차 잉글랜드의 웨일즈 지방과 아이리쉬를 기약한 것처럼 뉴질랜드의 남섬을 기약해 놓은 것이다.

♡ 안응 곽계달 ♡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