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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그 위대한 모순의 존재!

누구에게나 인생의 클라이맥스를 경험하게 된다. 

그 황홀한 클라이맥스를 장식하기 위해서 숨을 몰아 쉬면서 달려 가고 있다. 누구에게나 있는 인생의 정상이 바로 클라이맥스라고 하겠다. 그러나 정상을 맛 본 뒤에는 이제 내리막 길을 내려가야 한다. 그 클라이맥스가 황홀했던지, 빈곤했던지 간에 누구에게나 준비 된 마지막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 위해서다.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우리 인생도 메뚜기의 화려한 비상을 뒤로 한 채, 우리 인생의 한 철을 마감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클라이맥스를 맞이하듯, 예외 없이 한 철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제, 막 구름 뒤에 숨었던 해가 두꺼운 구름을 헤집고, 그 환한 얼굴을 비쳐 준다. 너무나 강렬하고 환한 태양의 열정이다. 이제 태양도 비껴지면서 잠시 후에는 지는 석양의 색깔로 변하게 될 것이다. 인생은 순환이다. 우주가 둥글 듯, 생명은 회전을 통해서 늘 원점으로 다시 돌아간다. 

생명이 오고 가는 사이,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생명은 영원한 것이다.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끝에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명은 논리와 맞지 않는 모순적 존재가 되어야 한다. 진리도 생명과 같으리라. 영원하기 때문이다. 그 모순적 태생으로 인해서 생명은 한낯 하챦은 존재로 여겨지지만, 동시에 가장 위대한 존재이기도하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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