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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없는 세상, 허무로 끝을 맺는다!

여기는 저녁 입니다.

동시에 아침 저녁을 맞이하는 둥근 지구,

세계는 하나입니다.

세상은 온통 신비로움 속에서 시간이라는 무의미한

퍼즐을 꿔 맞추면서도 큰 의미를 찾는 것으로 착각하고 사는 것 같지요?

인생 무의미를 카프카의 돌을 옮기는 예화로 비유하네요. 카프카의 예화는 퍼즐놀이보다 더 최악이네요.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퍼즐보다 차라리 카프카 예화가 더 인간다운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고통이라는 핑계거리라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아마도 끊임없이 반복되는 고통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를 제공한다는 진실입니다.

고통 없는 인생길?

앙꼬 없는 찐빵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고통을 우리 가까이 두고 즐겨야 하는 이유인가

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도 예수 십자가를 포함한 열두 제자들의 비참한 주검들을 포함한 온갖 고통의 이야기가 난무하는 이유인가 봅니다. 바울은 고난이 유익하다고 했지요. 고통이 우리네 인생의 허무함을 잊게 하니까요.

고통 없는 세상은 허무로 끝을 맺게 마련입니다.

이야기 나누다 보니, 결국은 역설로 끝을 맺네요.

허무보다는 고통이 유익한 결론으로…

재미 있었어요.

모닝 커피 향기가 여기까지 기승을 부립니다.

유익했다니 다행 입니다. 나눔은 축복입니다.

향기나는 좋은 아침입니다.

“Have a good morning!”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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