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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빛과 소금이다!

예수님은 제자인 우리를 향해, “너희는 빛과 소금이다”라고 하셨다.

그런데, 필자는 이 부분의 말씀을 떠올릴 때에는 늘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교훈으로 새겨지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것이 얼마나 성경 말씀을 왜곡되게 하는지? 그 심각성을 깨우치고자 한다.

진리의 말씀은 진리인 하늘 그릇에 담아야지, 비 진리인 세상 그릇으로 담게 되면 하늘의 비밀인 진리를 그릇되게 한다. 예수라는 생명의 씨앗을 담고 있는 우리는 이미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의 모든 자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라는 생명의 씨앗이 우리 안에서 죽어서 많은 열매를 맺은지라, 더 이상 더 되어질 것도 되지 않을 것도 없다.

우리의 역할은 이미 완성된 사안을 찾아서 나타내어 나누기만 하면 되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어문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신대로, 율법의 세상구속에서 해방된 하나님 은혜의 자유인으로서, 하나님 자녀 된 권위를 주저 없이 수행해야 할 것이다.

세상 사망의 어둠과 부패를 하늘 생명의 빛과 소금의 언약으로 거듭나게 하는 창조주의 창조 원리를 깨닫고 땅위의 것과 하늘의 것 모두를 연합하게 하여, 하나로 회복하게 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우리가 담당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 스스로 되어져야할 일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미 창조주 하나님이 다 이루신 일이라, 피조물인 인간이 스스로 되어 질 것은 전무하다. 빛과 소금은 예수님을 예표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님을 주님으로 따르는 진리의 장중 안에 머무는 성도들은 그와 함께 생명의 영을 나누어 받은 자들로 예수를 나타내는 거룩한 자들이 되었고, 하나님이 의롭다 하신대로 그와 함께 빛과 소금이 된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상징하듯이, 예수를 따르는 우리는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여겨지고 형제라고 불리게 되어, 그와 함께 십자가 육의 죽음을 경험하고, 부활과 들려짐의 승천과 재림의 체험을 성령의 능력으로 겪음으로 이미 진리와 연합된 자들이 된 것이다. 빛과 소금이 된 진리와 짝한 자는 스스로 용서된 자요, 자유 된 자라, 그 연합된 줄을 누구도 침범하거나 끊을 수 없다.

당신은 어떤가?

​여전히 빛과 소금이 되려고, 바리세인들처럼 형식과 틀에 갇힌 채, 안간 힘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여전히 율법으로 남을 정죄하고자 행위적 교만에 빠져 기고만장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은 결코 빛과 소금이 되려하는 능력 있는 세상 사람을 요구하지 않는다. 자신의 약함이 하나님의 강함 됨을 깨닫고, 그 어미를 따르는 어린아이와 같이 순종하고 따르는 그의 백성이 되는 지혜를 가지는 거룩한 우리가 되기를 축원 드린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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