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여인들의 이야기?
삼국지에는 여자의 이야기가 없다.
성경에도 여자들의 이야기는 미미하기만 하다.
있다면 기껏 창녀 이야기나, 부정한 며느리, 시어머니를 따른 충직한 며느리 이야기, 의지할 데 없는 과부들 이야기나 혈우병에 걸린 여인들이다. 물론 성령으로 예수를 낳은 마리아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출산을 맡은 여인의 맡은 바 본분을 수행한 것 뿐이다.
어떤 여인도 깨달음으로 거듭난 여인은 없었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이제 시대는 변해서 여성들의 입김이 커지고 있다. 현대판 삼국지와 현대판 신약이 새로이 만들어 질 날도 그리 얼마 남지 않았다.
대략, 십년? 아니면 넉넉히 잡아서 20년이면, 바뀐 세상에서, 바뀐 여주인이 하늘과 땅, 즉 삼국지와 신약을 통해서 천하를 호령하고 있을 것이다.
딱 그때 까지만 살지, 그 이상은 인생의 샷터를 그만 내려야겠지? 더 이상 기구한 운명의 작난질에 난도질 당하지 않게스리!
♡ 응재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