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수, 질투하시는 하나님?
예수 사후 2000년 동안 어찌 세상에 예수가 다시 태어나지 않았을까? 우리 네 세상 인생살이에서 싫든 좋든지 간에 우리는 매순간 사건 속에서 살고 있고 또 매 사건마다 우리는 사망과 부활과 승천과 재림을 실제 경험하며 살고 있으니, 어찌 더 이상 세상에는 예수가 없다고 하고 또 예수 재림을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 안에서 예수를 품고 살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니 더이상 다른 곳에 나가서 예수를 찾거나 예수를 기다리는 성도는 없어야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예수(작은 예수?)이고 또 당신이 예수고 또 우리가 예수라는 말에 더이상의 오해나 시비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질투의 하나님’이라 하심을 성경 말씀에서 자주 인용을 하지만 그것은 잘못 인용되는 경우를 왕왕이 대한다. 그 질투가 하나님 스스로 가지는 인간적인 질투가 아니라, 피조물인 인간을 향한 긍휼하심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겠다. 그 질투는 마치, 어미가 그녀의 갓난 자식에게 가지는 측은한 마음이 아니겠는가 한다.
자식이 스스로 일어서 걸음마를 뗄 때마다 어미가 애기에게 욕심을 불보듯 하나님도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 욕심을 부리실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하나님의 질투는 세상 여인들이 흔히 부리는 욕심이나 투기가 아니라 어미가 자식에게 가지는 조심스러운 사랑의 몸짓이라 하겠다. 긍휼함의 몸짓이기도 하다.
질투하시는 하나님은 우리 각자 안에 예수를
심으놓으셨다는 진실이 우리를 황홀하게할 뿐이다.
결코, 하나님의 질투는 과하거나
조금의 부족함도 없으시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