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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의 새 생명으로 입맞춤하라!

(뭉크의 입맞춤)
 

일상의 이별과 깊이 입맞춤하라. 

일탈의 만남과 깊은 입맞춤하라. 

지루하고 평범한 일상을 떠나기 위해 늘 화려한 일탈과의 입맞춤을 꿈꾸라. 

어느 사이 나의 일부가 되어 버린 과거를 거부하라. 내 안에 들어와 주인이 

되어 버린 굳어 버린 일상의 석고를 완전히 깨어 버려야 한다. 

고인 물이 아니라, 강물 같이 흘러 흘러서 생명을 이루는 바다로 가야 한다. 

닫힌 물이 아니라,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구름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리고 촉촉히 대지를 적시는 비가 되어 다시 내려 오리라. 

일상의 시간은 의미 없이 흘러 보내는 것이지만, 거대한 역사의 시간은 

거룩한 생명의 물결을 창조하기 위한 시간이요, 이를 영원히 이어가게 하는 

주체가 된다. 

생명을 살리는 일탈의 시간이 되게 하라. 

벅찬 감격으로 맞이 하는 매일의 아침이 되게 하라.

이를 위해, 매일 나는 죽어야 하리라. 

매일 죽고 또 매일 사는 것은, 일상을 일탈로 만나기 위해서다. 

생명의 만남은 매일 새롭게 하는 환희의 입맞춤이 되게 하라. 

매일 죽고 또 매일 살기에 새롭게 다가 서야 한다.

매일, 새 선택, 새 열정, 새 생명으로 거듭 나게 하리라. 

환희의 새 생명으로 매일을 입맞춤하며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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