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yle

죽음보다 강한 인간의 욕망, 영원한 생명!

인생에 모진 풍랑을 만났을 때, 가장 위로 받는 말은 무엇일까? 모르긴 해도 “그 또한 지나가리라”는 위로의 말이 아닐까 한다.

시간의 위대함을 언급하는 의미겠지만, 어느 한 편으로는 그렇다면 시간이 이기지 못하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 하는 의구심도 던져본다. 시간이 지나도 해결될 수 없는 것들은 무엇인가?

만약 죽을 만큼 아픈 고통이 지나가지 않고 계속된다면 시간이 고통을 해결할 수 없는 것이고 그것은 그 또한 지나가지 않을 문제일 것이다. 죽음만이 해결할 수 있다면 시간을 이기는 것은 죽음이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인생에서 죽음을 각오한다는 의미는 모든 세상 문제를 능가할 유일한 비책이 아닌가 결론 내려본다. 생즉사 사즉생, 살고자하면 죽고, 죽고자하면 산다는 교훈의야말로 만고 진리라는 생각도 다져본다.

그렇다면 죽음 외에 시간을 이기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를 영원한 것이라고 이름하겠다. 변하지 않는 가치 중심에는 늘 ‘영원’이라는 이름이 자리하고 있다. 죽지 않고 변치 않은 가치를 유지하는 것, 우리 모든 인생은 죽음을 선택하는 대신에 알게 모르게 영원한 가치를 두기 위해 사는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죽는다는 사실을 인정하먼서도 마음 깊숙한 은밀한 곳에서는 영원을 향한 생명감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진실이다.

이렇듯 죽음과 영원한 생명을 구별해서 함께 추구하는 모순된 인간들의 모습에서 연약하지만. 신묘막측하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강한 모습을 읽어낼 수 있겠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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