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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세상 땅 끝은 어디일까? 십자가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 8>

세상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여기서 세상 땅 끝에서 주님의 증인이 되는 것은 ‘십자가의 죽음’을 의미한다.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뇨 그렇지 아니하다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로마서 10: 18>

말씀이 땅끝까지 이르는 그 땅끝은 ‘십자가’이다. 내가 말씀이 되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의 영광에 동참해서 ‘말씀인 내(깨달은 나)’가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 20>

내가 세상 땅끝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은 내 안에 그리스도를 높이 세우는 것이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녀가 되는 것이라. 이제 세상 땅끝에서 나를 위해 예비하신 의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요, 하나님 영광에 동참할 것이다.

결국, 내가 땅끝인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못박혀 죽을 때, 하나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고 나라이 임하시는 것이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듯이 이 땅에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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