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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存在)가 아름다운 향기(香氣)로 나타나도록!

[생각이 맑고 고요하면 말도 맑고 고요하게 나온다.

생각이 야비하거나 거칠면 말도 또한 야비하고 거칠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그가 하는 말로써 그의 인물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말은 존재의 집이라고 한다. – 법정스님 -] -진화 님-

“말로써 거룩하고 의(義)로운 건축이 되어야 한다“는

법정 스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우리의 존재가 아름다운 말로 향기(香氣)가 온 사방천지(四方天地)에

선한 영향력을 가득 채우는 자그마한 소망을 가져 봅니다.

오늘도 나의 말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시(注視)합니다.

나의 하는 말이 남에게 덕이 되어 유익한 열매를 맺게 하고 있는가?

나의 말이 하나님의 온전한 성전 건축물로 세워 지고 있는가?

장차 새 하늘 새 땅에 세워질 오실 하나님의 거룩한 성,

영광의 새 예루살렘을 세울 건축장이로서 부족함이 없는지?

오늘도 나의 존재(存在)가 아름다운 향기(香氣)로 나타나도록,

떨리는 마음, 여전히 주체할 수가 없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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